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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회담 8월 9일 서울서… 방위비분담금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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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회담 8월 9일 서울서… 방위비분담금 논의 전망

입력
2019.07.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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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두-에스퍼 첫 만남… “북한 비핵화 정책공조ㆍ전작권 전환 등 논의”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펜타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펜타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다음달 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부 장관이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에스퍼 장관 취임 후 첫 방한을 계기로 이뤄진 것이다.

국방부는 두 장관이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책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미 동맹의 주요 현안들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비핵화와 신형 탄도 미사일 등 한반도 안보 현안뿐 아니라 중동 호르무즈해협에 한국군 파병, 한일 갈등으로 불안해진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 문제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일각에선 최근 존 볼턴 미국 국무부 국가안보보좌관 방한 후 불거진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도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에스퍼 장관은 다음달 초부터 한국과 일본을 포함, 동아시아 5개국을 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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