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고가 밑 빈 공간에 청년 창업공간이 조성됐다.
경기도는 30일 안산 고잔역에서 ‘경기 Station-G(안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 Station-G(안산)’는 철도고가하부 유휴 국유지에 만든 국내 최초의 창업공간이다.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이 협업해 스타트업의 창업활동 지원을 위해 만들었다.
앞서 도는 지난해 3월 안산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고잔역 철도고가 하부 유후부지에 연면적 441㎡ 규모의 이동식 모듈형 건축물 5개 동을 설치했다.
현재 이곳에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발된 13개 예비(초기) 스타트업이 입주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개방형 창업공간(10인실), 시제품제작소, 회의실, 북카페 등도 마련돼 있다.
앞으로 Station-G(안산)는 예비(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공간 ▲성장단계별 창업교육 ▲비즈니스 사업화 지원 ▲마케팅 및 글로벌 네트워킹 등 ‘창업 오픈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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