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국내에서 빠지지 않는 여행지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매번 수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아 제주도에서의 여유, 즐거움 혹은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다.
실제 제주도는 여름뿐 아니라 겨울, 봄 그리고 가을 등 어떤 시기에 가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이며, 그리고 관광이나 레저는 물론이고 역사, 문화 적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어 가면 갈수록 매력적인 공간이라 생각된다.
이런 제주도에서 프랑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어떨까?
짧은 일정 속, 혹은 국내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감성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푸조제주렌터카와 푸조·시트로엥 박물관, 프랑스샤르망, 그리고 한라도서관의 쁘띠프랑스 프로그램 등이 그 주인공이다.
렌터카부터 프랑스의 감성을 느끼다
제주도에는 그 어떤 관광지보다 다양한 렌터카 사업체 및 렌터카가 마련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렌터카 총량제를 도입할 정도다. 그래서 그럴까? 제주도에서는 프랑스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렌터카가 있다.
바로 푸조제주렌터카다. 푸조와 시트로엥, 그리고 DS 브랜드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운영하는 푸조제주렌터카는 제주도에서 푸조와 시트로엥, 그리고 DS의 차량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수입차인 만큼 다른 렌터카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완성도와 주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외면할 수 없는 매력일 것이다. 게다가 차량의 구성 또한 최신 차량들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그 특별함을 더한다.
실제 푸조의 패스트백 세단인 푸조 508은 물론이고 SUV 모델인 3008, 5008 또한 렌터카로 마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DS 브랜드의 DS 7 크로스백도 투입되어 렌터카를 활용하려는 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참고로 푸조 508 GT의 경우에는 177마력과 40.8kg.m의 우수한 출력을 품은 2.0L 블루HDi 디젤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효율성의 매력을 함께 누릴 수 있고, 외형과 실내 공간에서는 푸조가 선보이고 있는 최신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더하는 모습이다.
실제 푸조 508 GT의 디자인은 말 그대로 대중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고 i-콕핏의 매력은 탑승자로 하여금 높은 만족감을 유도한다. 게다가 해안도로, 산길 등 어디라도 매력적이고 즐거운 드라이빙의 경험을 제시하는 것 또한 빠지지 않는 매력일 것이다.
게다가 패스트백이라는 구조 상 2열 시트를 폴딩할 경우 1,537L에 이르는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하여 여행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참고로 푸조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이며 푸조가 속한 PSA 그룹은 유럽을 대표하는 자동차 그룹이다. 참고로 푸조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 독일에 굴복하지 않고 공장을 폭파하는 등의 강경한 태도로 프랑스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또 프랑스의 레지스탕스를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한 ‘정통 프랑스’ 기업이다.
푸조와 시트로엥을 느끼는 공간, 푸조·시트로엥 박물관
한불모터스가 수년 동안의 건설 및 수집 작업을 거치고 강명진 관장을 수장으로 삼은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의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에는 최초로 건립한 자동차 박물관이다. 특히 PSA 그룹 역사에 있어 프랑스 이외 지역 최초의 푸조·시트로엥 박물관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박물관은 약 2,500평(연면적 8,264m²)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33m의 에펠탑을 비롯해 푸조의 200년과 시트로엥의 100년 역사, 헤리티지 및 브랜드의 감성을 전한다.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은 1층에 시트로엥의 클래식카와 역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시트로엥 오리진스’와 ‘헤리티지 스토어’로 구성됐다. 특히, 시트로엥 오리진스에는 1934년 생산된 트락숑 아방을 비롯해, 2CV(1948년)와 DS21(1955년) 등 브랜드의 기념비적 모델이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2층에는 푸조의 역사적인 모델, 17대가 전시되어있다. 입구부터 시계방향으로 관람하면 푸조의 과거부터 현재를 두루 살펴볼 수 있으며 푸조와 시트로엥의 모터스포츠 역사, 브랜드가 진출한 다양한 산업분야, 주요연혁 등 브랜드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히스토리 룸도 마련되었다.
참고로 박물과는 연내 전시 라인업을 변화할 예정이다.
프랑스 엔틱 아이템의 거점, 프랑스 샤르망
프랑스 샤르망은 낯선 이들이 많다. 프랑스 문화원이 제주 프랑스 문화원과 함께 마련한 일종의 보관소인데 19세기 프랑스의 감성이 담겨 있는 다양한 소품과 인형, 장시의 물품들을 보관해둔 곳이다. 정식 박물관이나 전시 공간, 혹은 문화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질 수 있으나 최근 제주와 협력 및 교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어 향후에 발전 및 변화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장소다.
프랑스를 배우는 시간, ‘그림책 속 쁘띠 프랑스’
최근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가 제주도 한라도서관을 찾았다. 파비앙 페논 대사는 한라도서관의 류도열 관장과 만나 문화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한라도서관 내에서 다양한 프랑스 관련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할 것으로 밝혔다.
실제 한라도서관이 프랑스 책을 구입 할 때 자문역할, 대사관이 제공할 수 있는 도서 등에 대한 논의와 제주지역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프랑스 작가 강연회 등이 논의되었으며 아울러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도민과 프랑스어권 관광객을 위해 도서관 외국자료실에 프랑스어 코너 마련 등의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주한프랑스문화원 후원으로 프렌치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인 ‘그림책 속 쁘띠프랑스(Petite France)’가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프랑스그림책을 프랑스어와 한국어로 동화구연 후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프랑스어와 프랑스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 여행은 누구나 꿈꾸는 여행이다.
하지만 물리적 거리, 그리고 시간적인 여유로 꿈만 꾸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제주도를 찾는다면 그 감성적인 부족함을 조금 더 채울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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