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기화(60·사진) 다산회계법인 대표를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여성 부회장을 선임한 사례는 1954년 창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는 2년이다.
이 부회장은 향후 여성 공인회계사의 역할 강화와 권익 보호, 신사업 발굴 등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는 "여성 공인회계사를 대표해 부회장으로 선임된 만큼 여성 공인회계사가 회계 전문직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각별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1983년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 이후 삼일회계법인과 삼화회계법인 등을 거쳤으며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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