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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양파수출 1만톤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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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양파수출 1만톤 ‘위업’

입력
2019.07.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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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수출다변화로 더 확대”

하명곤(왼쪽서 다섯 번째) 경남농협본부장과 이정곤(오른쪽서 다섯 번째) 경남도 농정국장 등이 28일 양파수출 1만톤 달성 기념 선적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농협 제공
하명곤(왼쪽서 다섯 번째) 경남농협본부장과 이정곤(오른쪽서 다섯 번째) 경남도 농정국장 등이 28일 양파수출 1만톤 달성 기념 선적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올해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해외 시장개척에 나선 결과 최근 수출 누계 1만1,518톤을 달성하는 등 사상 최대의 양파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2016년 4,444톤과 지난해 1,510톤의 연간 수출실적을 훨씬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함양농협이 처음 햇양파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8일까지 불과 67일 만에 달성한 것으로, 경남농협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농협 측은 설명했다.

특히 경남농협이 수출농협과의 정보 공유와 주기적인 실무자 회의 등을 통해 양파수출을 준비하고, 홍콩 현지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농협과 수출업체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따른 효과라는 평가다.

하명곤 경남농협본부장은 “경남농협이 양파수출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있지만, 아직 양파가격은 만족할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1만톤 수출목표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동남아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 양파수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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