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개최 13개월 앞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준비상황 점검과 8,9월 역점 추진과제 보고와 토론을 가졌다.
내년 9월 18일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에서 펼쳐질 엑스포는 세계 유일 분단국가에서 갈등과 대립을 넘는 세계 평화와 화합의 장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대한민국 군문화상 정립 및 군문화에 대한 긍정적 가치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케이 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해 각 실ㆍ국의 발굴사업과 조직위원회 제안사업 등 총 59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엑스포 지원단 실무협의회 운영 △학생 관람객 유치를 위한 전국 학교홍보 △행사장 및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강화 △행사장 소방안전 종합대책 추진 △숙박 음식 위생관리 종합대책 △대기업 등 후원 협찬사 섭외 협조 등의 지원사업을 펼친다.
또한 △기업체 관람객 유치 △범도민지원협의회 운영 △국내외 홍보 및 관람객 유치 △엑스포 행사장 진입도로 및 보도 정비 △대중교통 편익시설 개선 및 운송체계 구축 △공영주차장 조성 등의 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엑스포 준비 지원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올해는 격월로 엑스포 준비상황 점검 전체회의를 열어 소통과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13개월 앞으로 다가온 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도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움직이겠다”며 “군문화엑스포는 우리 지역과 나라를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할 큰 행사로 새로운 시도인 만큼 계룡 시민의 열망과 220만 도민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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