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은 기존보다 성능이 개선된 3세대 공영자전거 타슈 1,000대를 새로 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타슈 자전거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체인을 적용하여 가볍고 주행능력이 우수해졌으며,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구조 변경과 부품을 개선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자전거를 세울 때 사용하는 스탠드 모양을 외발에서 두발형태로 바꾸었고 고정위치도 뒷바퀴에서 중앙으로 변경하여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바구니와 체인 이탈방지 커버, 안장 높낮이 조절봉, 전조등, 브레이크 레버 등을 교체하여 편의성과 안전성도 높였다.
공단은 새 자전거를 10월까지 단계적으로 현장에 비치할 예정이다. 새 모델은 주황색 벨과 검은색 두발 스탠드로 구분할 수 있다. 새 자전거가 배치되면 현재 현장에서 운영되는 공영자전거 타슈는 2,300여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무체인으로 구동하는 타슈 자전거 1,000여대를 모두 체인형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타슈 이용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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