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9월 국내 처음으로 구축한 ‘사회적기업의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제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 ▦전자견적 기능 등 편리한 구매절차 지원으로 사회적기업의 공공구매 확대와 사회적가치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 유통망이 구축되지 않았을 때는 사회적기업의 물품 구매를 위한 시장 정보가 없어 직원들의 불편이 컸고, 사회적기업들도 홍보와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고자 가스공사는 ‘사회적 기업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사회적 기업의 구매실적 향상과 공사의 구매업무 간소화를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고용 창출 및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사회적기업 온라인 쇼핑몰은 공사의 전 직원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전자견적 기능 등 편리한 구매절차도 갖췄다. 또한, 사회적기업·협동조합·장애인·여성기업 등 총 41개의 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해 실질적인 대구지역 사회적 기업의 종합채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수개월간의 준비 작업을 통해 방대한 양의 구매 물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사회적경제 제품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그 결과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구매는 올해 약 20억원의 구매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국 지자체(전남, 울산, 세종 등) 및 다수의 공공기관들도 가스공사의 사회적기업 온라인 쇼핑몰을 벤치마킹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사회적기업의 물품구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회적경제 및 상생협력 기업(중증장애인생산시설, 장애인표준사업장, 자활용사촌 등)의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문호를 확대해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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