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종이 입대를 직접 알렸다.
인피니트 성종은 29일 자신의 SNS에 "이 편지를 읽을 때 즈음에는 제가 군대에 가 있을 텐데요"라는 내용의 자필 손편지를 게재하고 팬들에게 직접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 편지를 통해 성종은 "미리 이야기 못한 점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팬분들 얼굴 보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가기 전에 여러 가지 활동들을 통해서 얼굴 비추고 가요. 씩씩하고 건강하게 군 생활 잘 하다가 돌아올게요. 울 인스피릿도 조금만 기다려 주실 거죠? 금방 멋진 청년 성종이로 돌아올게요"라는 입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종은 "사랑해요 인스피릿. 보고 싶어요 인스피릿. 성종이 잊지 말아요 인스피릿"이라며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과 감동을 선사했다.
1993년생으로 올해 27세인 성종은 인피니트 멤버 중 김성규, 이성열, 장동우에 이어 네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
성종은 입대 직전까지 EBS 라디오 '미드나잇 블랙', 채널A 예능 '팔아야 귀국'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 다음은 성종이 올린 손편지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인스피릿. 인피니트 막내 성종입니다. 편지를 쓴 게 정말 오랜만이죠. 쓰기 전에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그래도 제가 먼저 팬분들에게 알리는 게 좋다고 생각해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이 편지를 읽을 때 즈음에는 제가 군대에 가 있을 텐데요. 미리 이야기 못한 점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팬분들 얼굴 보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가기 전에 여러 가지 활동들을 통해서 얼굴 비추고 가요. 씩씩하고 건강하게 군 생활 잘 하다가 돌아올게요. 울 인스피릿도 조그만 기다려 주실 거죠? 금방 멋진 청년 성종이로 돌아올게요. 사랑해요 인스피릿. 보고 싶어요 인스피릿. 성종이 잊지 말아요 인스피릿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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