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편의점의 정체는 연애 칼럼니스트 겸 방송인 곽정은이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지니에게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주유쇼와 음악편의점의 무대가 꾸며졌다. 두 사람은 임상아의 ‘뮤지컬’을 선곡해 청아한 목소리와 시원한 고음으로 파워풀하고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투표 결과 80 대 19로 주유소가 압도적으로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패한 음악 편의점은 여행스케치의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곽정은으로 밝혀졌다.
곽정은은 “리허설 때가지만 해도 이렇게 떨리지는 않았다. 방송할 때도 떨지 않는데 노래하다보니 정신 줄을 놓았다”며 “정신차릴새 없이 노래가 끝나버렸다. 힘든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보여드리고 싶었던 건 따뜻한 부분이었다. 노래를 하는 동안은 ‘쟤는 어떤 사람일 거야’라는 선입견이 없었던 거니까. 기존에 저에 대한 생각없이 저를 바라봐주는 경험이 새로운 뭔가를 일깨워줬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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