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두 번째 국내 뮤지컬에 도전한다.
이홍기는 25일 자신의 SNS에 새 뮤지컬 '사랑했어요'의 캐스팅 사진을 공개하며 "그래요 맞아요 저예요. 뮤지컬 합니다. 김광석 선배님 노래에 이어 김현식 선배님 노래로 한국에서 두번째 뮤지컬 합니다. 많이 준비할테니 많이 놀러오세요"라는 소감을 적었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1980~90년대 리스너들을 사로잡은 싱어송라이터 김현식의 노래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이홍기와 함께 송창의, 나윤권, 문시온, 김보경, 신고은이 출연하며 오는 9월 2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한다.
이홍기는 지난 2016년 '그날들'에 이어 3년 만에 또 다른 주크박스 뮤지컬로 국내 뮤지컬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과연 이홍기, 송창의, 나윤권 등이 김현식의 노래를 어떻게 재해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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