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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호우경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가동

입력
2019.07.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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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도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도가 기상철의 도내 서북부 5개 시 군에 호우경보 발령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 천안, 아산, 서산, 당진, 태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오전 10시 50분 기준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46.9㎜로 집계됐다. 예산이 104㎜로 가장 많았으며 서산 94㎜, 아산 90㎜, 천안 88㎜, 태안 75㎜ 등이다.

도는 28일까지 최대 4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날 오후 10시 30분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배수 펌프장 가동 준비와 산사태나 하천변 침수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점검을 강화했다. 또한 5개 시 군의 둔치 주차장과 지하차도 출입통제와 주택 침수 우려지역은 주민대피 계획을 점검했다.

도는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발송과 자동 음성방송, 문자 전광판을 통해 호우 대처 요령을 알렸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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