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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 ‘대탈출’ 애청자, 제작진에게 고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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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 ‘대탈출’ 애청자, 제작진에게 고맙더라”

입력
2019.07.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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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김태호 PD가 휴식기 동안 인상적으로 시청했던 예능 프로그램들을 언급했다. MBC 제공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가 휴식기 동안 인상적으로 시청했던 예능 프로그램들을 언급했다. MBC 제공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가 ‘대탈출’과 ‘하트시그널’ 애청자임을 밝혔다.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무한도전’을 연출했던 김태호 PD의 새 예능 연출작 ‘놀면 뭐하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태호 PD는 이날 간담회 초반, 1년여의 휴식기를 가지며 시청자의 자세로 돌아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을 모니터링 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PD에게 “인상 깊게 본 예능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이 전해졌고, 김 PD는 “작년 초에는 ’하트 시그널‘을 보면서 저도 같이 설렜다. 왜 빨리 시즌3가 나오지 않는지 모르겠다. 실제로 제가 아시는 분을 통해서 제작진들에게 전화를 해서 어떻게 찍었는지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작년 하반기에는 ‘대탈출‘을 보면서 저건 사실 쉽지 않은 건데 제작진이 정말 고생 많았겠다. 열심히 하셨겠다 싶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올해는 넷플릭스나 OTT에서 재미있는 드라마도 조금 보고 다큐도 많이 봤었다. 올 초에는 마블 시리즈를 다시 정주행 하면서 제가 못 봤던 편들을 다시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다. 지난 주 프리뷰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6시 3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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