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가 임수정과 장기용, 이다희와 이재욱 커플의 극과 극 스틸 컷을 공개했다.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의 지난 방송에서 타미(임수정)와 모건(장기용)은 의미있게 사랑했지만 이별을 선택했고, 반면 차현(이다희)과 지환(이재욱)은 연애를 시작했다.
정반대로 펼쳐지는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안타까운 눈물과 함박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검블유’가 본 방송에 앞서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두 커플의 스틸 컷을 24일 공개해 시선을 끈다.
먼저 결혼에 대한 가치관 차이를 존중하며 이별을 선택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도 울렸던 타미와 모건. “우리가 한 사랑, 의미 있었죠?”라며 눈물을 흘린 모건과 그를 뒤로하고 홀로 오열했던 타미는 성큼 다가온 이별의 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공개된 스틸컷에는 각각 다른 시간에 오락실을 찾아간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헤이하치와 진이라는 철권 캐릭터의 이름으로 처음 만났던 오락실 앞에 서있는 타미와 모건. 오지 않는 상대를 기다리는 이들의 얼굴에는 진한 그리움이 오롯이 묻어있다. 두 사람 모두 원치 않았을 이별의 끝에는 과연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반면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팬과 배우가 아닌 연인이 된 차현과 지환. 지난주, 영화같은 첫 키스로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한몸에 받았던 이들은 금일 방송에서도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달달한 거리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간식거리를 사먹기 위해 길거리 포장마차 앞에 나란히 선 차현과 지환에게서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연인들다운 풋풋한 설렘이 물씬 전해져, 흐뭇한 미소를 절로 자아낸다. 군 입대를 앞둔 지환의 사정으로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과 긴 기다림이 예고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사랑이 지속되길 응원하는 마음도 생긴다.
사랑하지만 이별, 사랑하니까 연애를 시작한 각 커플들의 로맨스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tvN ‘검블유’ 제15회, 24일 수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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