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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압박 예고해온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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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압박 예고해온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 취임

입력
2019.07.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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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상원은 23일(현지시간)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제임스 매티스 퇴임 이후 7개월 간 공석이었던 미 국방부 장관 자리에 에스퍼 장관이 공식 취임했다.

이날 신임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을 받고 선서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부를 이끌기에 에스퍼 보다 자격을 잘 갖춘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뛰어난 국방장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그를 치켜 세웠다. 에스퍼 장관은 “국방장관으로 역사상 최강인 군을 이끌게 된 것은 일생의 영광”이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에스퍼 장관은 내달 초 한국과 일본, 호주 등 5개국 순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인사를 겸한 방문이나, 우방ㆍ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에 무게가 실려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는 인준 청문회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언급해온 ‘부자 동맹’을 거론하며 동맹국들이 보다 공평한 기여를 하도록 압박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스퍼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웨스트포인트(미 육군사관학교) 동기다. 25년 간 육군과 버지니아 주방위군에 복무했으며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냈다. 세계적인 방위산업 업체인 레이시온에서 대관업무를 담당한 전력도 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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