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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워너원 능가하고 싶다, CIX 만의 유니크한 색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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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워너원 능가하고 싶다, CIX 만의 유니크한 색깔 고민”

입력
2019.07.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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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이 CIX 활동을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C9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진영이 CIX 활동을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C9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워너원 출신 배진영이 신예 보이그룹 CIX로 데뷔했다.

CIX 배진영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앨범 '헬로(HELLO)' 챕터 1. 안녕, 낯선사람(Hello, Stran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워너원으로 활동했던 배진영은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재데뷔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당연히 있었다. 그런데 그만큼 잘 하고 싶다는 욕심도 컸다. 워너원 활동을 했던 경험을 통해 CIX에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이제 CIX 멤버들과 의지해서 워너원 만큼, 또는 워너원보다 더 멋진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배진영은 "며칠 전에 뉴이스트 황민현 형이 '열심히 하니까 잘 될 거야'라고 응원을 해주셨다. 덕분에 재데뷔에 대한 부담감을 떨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사실 정식 데뷔 전까지 CIX는 '배진영 그룹'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BX는 "'배진영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부담감은 없다. 앞으로는 '천상 아이돌'이고 싶다. 다섯 멤버 모두 아이돌로서 여러분을 만족시켜드릴 만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CIX 만의 장점 중 하나도 이런 노력하는 모습이다. 배진영은 "첫 앨범에 저희만 할 수 있는 유니크한 색깔을 가져가고 싶어서 멤버들과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다. 저희 CIX는 아직 완성형이 아니다. 완성형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밝혔다.

워너원 출신 배진영을 비롯해 다섯 명의 미지수인 멤버들이 모여 완성형의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는 CIX는 지난 23일 '헬로'와 타이틀곡 '무비 스타'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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