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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독도 영공 침범 깊은 유감… 기기 오작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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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독도 영공 침범 깊은 유감… 기기 오작동이었다”

입력
2019.07.24 11:43
수정
2019.07.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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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조국 민정수석이 윤도한 국민소통수석과 회의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조국 민정수석이 윤도한 국민소통수석과 회의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러시아 정부는 자국 군용기가 23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해 한국 정부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24일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러시아 차석 무관과 국방부 정책기획관의 전날 대화를 소개하며 “러시아 국방부가 즉각적으로 조사에 착수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러시아 차석 무관은 “기기 오작동으로 계획되지 않은 지역에 진입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측이 가진 영공 침범 시간, 위치 좌표, 캡처 사진 등을 전달해주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또 “이번 비행은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중국과의 연합 비행 훈련이었다”면서 “최초에 계획된 경로였다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 무관이 23일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서울 합참으로 초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주한 러시아 대사관 무관이 23일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서울 합참으로 초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 측은 아울러 “러시아는 국제법은 물론 한국 국내법도 존중한다”면서 “의도를 갖고 침범한 것은 아니다. 러시아는 이번 사안과 관계없이 한국과의 관계가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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