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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日 발광에 아무 말 못하는 문 대통령이 친일파”… 일본대사관 앞 1인시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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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日 발광에 아무 말 못하는 문 대통령이 친일파”… 일본대사관 앞 1인시위도

입력
2019.07.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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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발언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발언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24일 “일본 발광에 아무 말도 못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친일파”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근처 영공을 침범했는데 일본 놈들이 자기네 땅에 들어왔다고 발광하는 걸 보고도 아무 말도 못한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그대야말로 친일파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선대인(先大人·돌아가신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께서 친일파였다고 하던데 한 나라 대통령이나 되는 분께서 그러시면 되겠는가!”라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하와이는 미국 땅, 대마도는 몰라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이와 함께 남긴 글에서 “일본 정부가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해를 두고 자신들의 영공을 침범했다는 논리를 펴며 우리의 사격 대응에 강하게 항의했다”며 “독도는 역사적ㆍ지리적ㆍ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라며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억지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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