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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사기 의혹은 거짓… 오히려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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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사기 의혹은 거짓… 오히려 피해자”

입력
2019.07.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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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억 가로챘다’ 고소 당해… 소속사 “변제 위해 성실히 생활, 법적 대응할 것” 

방송인 이상민. 스카이드라마 제공
방송인 이상민. 스카이드라마 제공

방송인 이상민(46)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이상민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디모스트)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이상민은 앞서 모 건설사와 자동차 관련 브랜드, 2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광고모델로 활동했다"며 "모델 활동과 프로모션,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계약조건에 따른 사항을 모두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민은 당시 해당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한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어, 오히려 피해를 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2014년 45억원 대출 알선 명목으로 4억원, 이후 홍보비 명목으로 8억7,000만원 등 총 12억7,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상민을 2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A씨는 이상민이 최근 채무를 모두 변제했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차례 내용증명을 발송했지만 답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디모스트는 A씨 주장에 대해 "이상민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채무를 책임지고 갚아왔기에 전혀 해당이 되지 않는 주장"이라며 "수십여년 동안 채무 변제를 위해 성실히 생활해오고 충실한 삶을 살고자 최선을 다해 온 이상민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과 잘못된 뉴스로 피해를 보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디모스트는 A씨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등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온라인상 악의적 비방에도 선처나 합의 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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