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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더러 폐업하라니…” 가맹점주 호식이두마리치킨 본사서 분신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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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더러 폐업하라니…” 가맹점주 호식이두마리치킨 본사서 분신 소동

입력
2019.07.23 16:31
수정
2019.07.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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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호식이두마리치킨 본사. 뉴시스
서울 강남구의 호식이두마리치킨 본사. 뉴시스

치킨 브랜드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주가 본사 옥상에서 분신 소동을 벌이다 경찰의 설득 끝에 내려왔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가맹점주인 60대 여성 A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호식이두마리치킨 본사 19층 옥상에 휘발유와 라이터를 들고 올라갔다.

A씨는 “경영이 어려워져 휴업하려 했는데 본사에서는 차라리 폐업하라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같은 이유로 최근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설득했다. A씨는 본사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주선해달라고 요청한 뒤 옥상에서 내려왔다. 경찰은 A씨가 건물 옥상에 올라가게 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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