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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부문, 중소협력사 R&D 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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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부문, 중소협력사 R&D 비용 지원

입력
2019.07.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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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부문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생산성본부는 중소 협력사 10곳과 ‘혁신 파트너십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CJ ENM 오쇼핑부문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생산성본부는 중소 협력사 10곳과 ‘혁신 파트너십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CJ ENM 오쇼핑부문이 경기불황으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 10곳에 올 하반기 총 3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2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2019년도 협약기업 R&D 지원사업 설명회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CJ ENM 오쇼핑부문의 협력기업10곳(미라클피플사·태석광학·더네이쳐홀딩스·대경아이엔씨·보국전자·스팀보이·오리엔탈코리아·네츄럴메이드·온니포유·휴롬)의 임직원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CJ ENM 오쇼핑부문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혁신 파트너십 사업’에 3억원을 출연한다. 혁신 파트너십 사업이란 대기업이 비용을 출연하면 수행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가 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경영 컨설팅 및 자금 지원을 담당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CJ ENM 오쇼핑부문의 협력사 10곳은 올 하반기 유통·디자인 분야 R&D에 약 2,500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측은 “이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약 10억원을 중소기업 R&D 비용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판매 촉진이나 판로 확대를 넘어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앞서 CJ ENM 오쇼핑부문은 올 초 TV홈쇼핑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업계 첫 ‘협력사 인센티브(제품 판매 실적이 목표치를 웃돈 협력사에 최대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향후 3년간 협력사 지원에 83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혁신 파트너십 사업도 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재희 CJ ENM 오쇼핑부문의 상생경영팀장은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개발된 신제품은 CJ ENM 오쇼핑에서 판매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은 비용 절감, 매출 신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고, CJ ENM 오쇼핑부문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서로 ‘윈윈’인 제도”라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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