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이인성기념사업회 사무실서 60여 점 선보여
“제품에 명화를 입혀 일상생활을 명품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인성기념사업회는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대구 수성구 범어동 147의 44 이인성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이인성 아트 콜라보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아트콜라보(Art Collaboration)는 제품과 예술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기업과 예술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이인성 아트콜라보전에서는 ‘사과나무’, ‘계산성당’, ‘가을어느날’ 등 이인성 선생의 대표 작품을 활용한 노트북 파우치 3종, 양산 6종, 쿠션 3종 등 60여 점의 아트콜라보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제품은 극세사 제조회사 ‘씨엠에이’, 달력제조 회사 ‘애플카랜다’, 특수프린트 회사 ‘케이앤씨’ 등 경쟁력 있는 대구업체들이 맡아 제작했다.
이채원 이인성기념사업회장은 “이인성의 명작을 종이에 입히고, 섬유에 적시고, 나무에 묻히는 등 생활 속에서 예술을 표현하고자 대구 중소기업들과 힘을 합해 아트콜라보 제품을 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예술을 삶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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