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여름 휴양지에서도 5G 등 통신서비스가 끊기지 않고 안정적으로 제공되도록 네트워크 특별대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부산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리조트, 캠핑장, 워터파크 등을 포함한 전국 760여개의 휴양지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지역의 5G와 LTE, 3G 네트워크 품질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이 지역에 구축된 기지국 4,500여식을 24시간 집중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하계 휴가 극성수기인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휴양지에서 발생하는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최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KT는 실시간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해 특정 지역 트래픽 폭증 시에도 트래픽 제어와 분산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5G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도록 전국 주요 해수욕장, 리조트, 워터파크 등의 휴양지를 비롯해 경부ㆍ호남ㆍ영동ㆍ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요 휴게소에 5G 네트워크를 구축 하고 사전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야간 A/S 대기 인력도 2배 이상 확충했다. 이들은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요 휴양지 내에서 대기하면서 호텔, 리조트 등의 숙박업소를 비롯해 식당, 배달업체 등의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도 긴급 A/S를 지원한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올 여름에도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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