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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25일) 전국에 마지막 장맛비…집중호우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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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25일) 전국에 마지막 장맛비…집중호우 조심해야

입력
2019.07.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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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린 18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린 18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들며 잠시 주춤했던 장맛비가 목요일인 25일 전국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24일 오후 중부 서해안 지방을 시작으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튿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 지방은 25일 밤이나 26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 지방은 토요일인 27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마지막 장맛비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평년(1981~2010년) 통계를 봐도 중부 지방은 7월 24~25일, 남부 지방은 7월 23~24일 장마가 끝난 데다 현재 기압배치 상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까지 확장하며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중국에서 발달한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북서쪽의 찬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더운 공기로 파고 들어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며 “장마전선이 한곳에 오래 머물게 되면 동서로 긴 띠를 형성하면서 남북 간 강수편차가 큰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23일은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은 23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도는 24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또 동해안과 남부 지방은 22일 밤부터 23일 아침까지, 23일 밤과 24일 아침까지는 전국 대부분의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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