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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개발특구 청소년 과학축제 ‘주니어닥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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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개발특구 청소년 과학축제 ‘주니어닥터’ 개막

입력
2019.07.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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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기업 등 40개 기관서 다음달 18일까지 152개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국내 과학기술연구 메카인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방학 과학대축제 ‘주니어닥터’가 22일 개막돼 다음달 18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전시는 이날 허태정 시장과 연구기관 관계자, 과학자,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초과학연구원 대덕본원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최,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주니어닥터는 4주동안 대덕특구내 연기기관, 대학, 기업 등 총 40개 기관에서 청소년들에게 152개 주제로 458회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약 9,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평균 경쟁률이 6대1을 기록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33대1의 경쟁률로 과학체험에 대한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참가신청은 끝났지만 취소로 인해 발생하는 공석에 대해서는 주니어닥터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접수가 가능하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학부모 수기 공모 이벤트와 주니어닥터 감상문 발표대회, 중학생 대상 주니어닥터 심화과정 등 연계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 문홍규 박사와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종원 박사, 한국한의학연구원 최고야 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전상미 박사가 참여한 과학콘서트가 열려 참여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과학의 세계를 들려줬다. 부대행사로 사이언스 버스킹, 이공계로 진학한 주니어닥터 선배들을 만나는 진로멘토링이 마련된다.

허태정 시장은 “주니어닥터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과학자의 꿈에 다가가고 과학도시 대전의 면모를 발견하길 기대하다”며 “앞으로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등을 통해 대전을 전국 제일의 과학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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