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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51.8%, 8개월 만에 최고치…日보복 강경대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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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51.8%, 8개월 만에 최고치…日보복 강경대응 효과

입력
2019.07.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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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42.2%로 3.6%p 상승…한국당 27.1%, 2월 전대 이후 최저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한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서 대표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한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서 대표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를 회복하면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이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4.0%포인트 오른 51.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3주차(52.0%)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2%포인트 하락한 43.1%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5.1%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응 기조와 반일 감정 확산이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7월 2주차(47.8%)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졌지만, 정부의 대응이 강경 기조로 돌아서자 한 주 만에 50%대를 회복한 것이다. 지난 18일 발표된 7월 3주차 주중집계(50.7%)보다더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항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 여론 확산, 정부의 대일 대응 기조, 보수언론의 일본어판 기사와 일본 후지TV의 문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한 비판 여론 확산 등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6%포인트 오른 42.2%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2%포인트 하락한 27.1%로, 지난 2월 전당대회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정의당은 1.3%포인트 오른 8.7%, 바른미래당은 지난주와 비슷한 5.0%로 집계됐다. 우리공화당은 0.6%포인트 오른 2.4%로, 민주평화당(1.6%)을 처음으로 앞섰다. 평화당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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