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 신고 하루 뒤 7㎞ 하류서 발견
경북 봉화군 고선계곡의 한 펜션에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피서 온 아홉살 어린이가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30분쯤 소천면 구마동 팬션에서 A양이 사라졌다는 가족의 신고로 수색에 나서 22일 오전 7시55분 팬션 앞 계곡 7㎞ 하류에서 출동한 소방대가 찾았다.
가족들은 A양이 아침을 먹고 보이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호우로 불어난 계곡 근처에 갔다가 실족해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