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유태평양과 민은경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뮤지컬 디바 최정원과 김영주의 3연승을 저지하고 1승을 거뒀다.
유태평양과 민은경은 20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 – 오 마이 스타 특집’에서 인순이의 ‘아버지’에 판소리 ‘심청가’를 더한 무대로 419점을 얻어 1승을 신고했다.
앞서 아바의 히트곡이자 뮤지컬 ‘맘마미아’ 삽입곡인 ‘슈퍼 트루퍼’ ‘땡큐 포 더 뮤직’ ‘댄싱 퀸’ 메들리로 KCM과 김경현(‘그것만이 내 세상’), 권인하와 임재현(‘좋니’)를 차례로 꺾은 최정원과 김영주는 3연승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유태평양과 민은경은 무대를 마친 뒤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나란히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서로가 서로의 팬인 스타와 그의 지인이 한 무대를 꾸미는 자리로 이뤄졌다.
싱어송라이터 김현철과 새내기 가수 클랑, 트로트 여제 장윤정과 영지도 출연해 노래 실력을 겨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