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예지원 조동혁이 한 침대에서 포착됐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에는 첫 만남부터 불꽃처럼 강렬하게 끌린 두 남녀가 있다. 바로 최수아(예지원)와 도하윤(조동혁)이다.
자극적인 사랑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연인보다 서로를 애타게 떠올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의 가슴에도 떨림을 선사한다는 반응이다.
19일 방송된 ‘오세연’ 5회에서는 최수아와 도하윤의 관계에 큰 변화가 시작됐다. 도발적으로 다가오는 최수아를 밀어내던 도하윤이 더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게 된 것. 애써 밀어내던 두 사람이 먼 길을 돌아 비 오는 날 작업실에서 다시 마주한 장면은 향후 이들을 덮칠 치명적 사랑을 예고하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런 가운데 20일 ‘오세연’ 제작진이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는 최수아, 도하윤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금일 방송되는 ‘오세연’ 6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두 사람은 책으로 가득 채워진 도하윤의 작업실 한 켠에 있는 좁은 침대에 함께 누워 있다. 두 사람의 거리는 한 치의 틈도 허용되지 않을 만큼 가깝다 못해 밀착해 있는 상황. 잠이 든 듯 눈을 감은 도하윤과, 그런 도하윤 품에 안겨 그의 얼굴을 지그시 바라보는 최수아의 모습이 관능적이면서도 아련한 느낌이다.
앞서 최수아는 머리를 떠나지 않는 도하윤 생각에 결국 비 오는 날 그의 작업실을 찾아왔다. 도하윤 역시 내내 최수아를 생각하고 있었던 만큼, 그녀를 보자 무너져버렸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서로를 향해 한층 깊어진 두 남녀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오세연’ 제작진은 “20일 방송되는 6회에서 어렵게 마음을 확인한 최수아와 도하윤이 다시 어떤 이유로 인해 멀어지게 된다. 이들의 사랑은 늘 일촉즉발에 가시밭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나올 수 없는 것이 최수아와 도하윤의 사랑이다. 예지원, 조동혁 두 배우는 때로는 과감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극중 인물들의 사랑을 그려내고 있다. 덕분에 많은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사랑에 감정을 이입하고 극에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최수아와 도하윤. 두 사람의 사랑은 2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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