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일)
KBS1 '다큐 공감' 한 장면. KBS 제공
부산 대평동 깡깡이 아지매를 아시나요

다큐 공감 (KBS1 저녁 8.10)

부산 영도구 대평동은 선박들의 종합병원이다. 조선업이 불황이라는 요즘도 매년 3월이면 정기검사와 수리를 받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선박들로 대평동은 활기를 띤다. 깡깡이 아지매는 수리를 마친 선박 외관에 페인트를 새로 칠하기 전, 3㎏의 깡깡 망치로 선박을 두드려 바닷물에 녹슬어 부식된 외관을 깨끗하게 파 내어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과 실향민들이 흘러 들었던 영도에서 깡깡이 작업은 특별한 기술이 없는 여자들에게도 열려있는 일자리였다.

한 때 대평동에는 200여명의 깡깡이 아지매가 활동했지만, 지금은 50여명 정도만 남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수십 년 경력의 1세대부터 풋내 나는 신참까지, ‘깡깡이 아지매’로 사는 여성들의 삶과 노동을 엿본다.

SBS 스페셜. SBS 제공
디지털 시대에도 책 읽기가 필요한 이유는?

SBS 스페셜 – 난독시대, 책 한번 읽어볼까 (SBS 밤 11.05)

현대인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켜두고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소비한다. 하지만 쏟아지는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점점 긴 글보다 요약본을 선호한다. 문자보다는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가 혼합된 디지털 모니터를 ‘읽지’ 않고 ‘본다’. 그러다 보니 글을 읽어도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다.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18세 이상 성인 중 4분의1은 일 년에 단 한 권도 책을 읽지 않으며, 문해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다. 최근 발표된 결과에선 교과서를 이해할 수 없는 정도의 낮은 수준의 독해력을 가진 학생들이 전체의 32.9%에 이르렀다. 스마트폰 사용 후 독서 시간이 줄었다는 응답은 일본이 19.3%인데 한국은 48%이다. 인공지능(AI)이 인간만의 영역을 대체해가고 있는 현재, 폭주하는 정보 속에서 인간이 문해력을 갖춰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디지털 시대에 잘 읽을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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