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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처리 물건너간다… 6월 국회 빈손으로 끝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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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처리 물건너간다… 6월 국회 빈손으로 끝날 듯

입력
2019.07.19 11:49
수정
2019.07.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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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오전 회동 결렬…오후 다시 만나 합의 시도 

이인영(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이인영(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6월 임시국회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6월 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의 협상이 불발된 데 따른 것이다. 추경 처리를 위해 소집된 6월 임시국회가 본회의 의사 일정도 잡지 못한 채 ‘빈손’으로 끝나게 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과 추경, 민생법안,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처리 등을 논의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민주당은 정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강하게 반대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해임건의안과 추경을 연계해 충돌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다시 만날 예정이지만, 돌파구가 마련될지는 미지수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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