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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태풍 ‘다나스’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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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태풍 ‘다나스’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입력
2019.07.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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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0시 기준 제5호 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제공
19일 오전 10시 기준 제5호 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제공

전남도는 19일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13개 협업 기능별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도는 박병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단계별 대응에 나서는 한편 필요하면 현장 상황 관리관을 시ㆍ군에 파견하기로 했다.

태풍과 관련한 기상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해 특보발표 단계별 비상근무를 한다. 집중호우 시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과 농경지·염전·해안가 출입을 금지하고 등산객 입산 통제와 야영객ㆍ행락객ㆍ낚시객 등은 전원 귀가 조치하도록 했다.

농업 비닐하우스와 수산 증ㆍ양식 시설 결박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의 우수 유입방지 시설과 펌프 시설도 점검하고 있다. 재해 발생 위험 우려 지역은 재난 안전선을 설치하고 자연재난 피해 예방 요령도 마을 앰프와 재난 문자 등으로 홍보한다.

목포, 여수, 고흥, 영광 등 일부 해안 저지대의 경우 대조기(17~20일)와 겹쳐 침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차 차량 대피, 방파제 통제, 주민홍보 예찰 활동을 하도록 했다.

자연재해 발생 위험지역도 다시 점검한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 297곳, 둔치주차장 19곳, 야영장 60곳, 배수펌프장 250곳, 우수저류시설 13곳, 예ㆍ경보시설 2,177개 등이 대상이다. 배수펌프장은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한다.

선제적 재해 예방을 위해 태풍 전 각종 위험요인(교량ㆍ보ㆍ비탈면 등)을 사전 정비한다. 총 145개 지구로 재해위험 38곳 급경사지 27곳, 소하천 56곳, 위험 저수지 23곳 등이다.

기상ㆍ강우 웹 기반 정보시스템으로 도내 강우량 정보 수집을 확대해 실시간 강우 정보도 지역민들에게 제공한다. 기상청 정보 시스템 89곳과 시군 강우량 261곳을 활용해 지역별 실시간 강우 현황을 기상전문가가 안내한다.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태풍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전 대비가 중요하며, 관련 부서별로 예방 활동과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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