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8일 오후 탄력근로제 도입을 막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부근에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노동소위원회에서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논의가 예정 돼 있었지만 자유한국당이 의사 일정 중단을 선언하며 무산됐다.
민주노총은 탄력근로제 도입은 주52시간제를 비롯한 지금까지 이룬 노동환경 개선정책에 역행하는 방향이라며 정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오후 2시부터 파업 대회를 열었던 민주노총은 이후 3 갈래로 나눠 국회를 향해 행진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폴리스라인을 설치했지만 이날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행진 참여자들은 폴리스라인 앞에서 2차 발언을 진행하고 오후 5시쯤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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