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김혜은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화 비하인드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지성, 이세영, 이규형, 황희, 정민아, 김혜은, 신동미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조수원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파격적인 숏커트 그레이 헤어로 변신해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김혜은은 변신 비하인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두려움도 있었다. 과연 어울릴까 싶었고, ‘쟤 왜 저래’ 하실까봐 엄두가 안났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실 저희 나이가 되면 흰 머리가 많이 난다. 당당한 면이 많은 인물이라 염색을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점에 착안해서 그레이 헤어로 표현해보고자 했다. 이성적이고 프로페셔널한 인물, 똑똑한 인물이라 숏컷에 그레이 헤어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의사요한’은 환자들을 괴롭히는 통증의 원인을 범인 잡는 수사관처럼 찾아내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오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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