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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노후상수도관 2030년까지 5년앞당겨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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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노후상수도관 2030년까지 5년앞당겨 교체

입력
2019.07.18 14:20
수정
2019.07.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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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완료 안전한 수돗물 공급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가 최근 인천시의 붉은 수돗물사고 등에 따른 시민들의 수돗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상수도관을 조기 교체키로 했다.

18일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체 상수도 관로 3,978㎞ 중 노후 상수도관은 2017년말 기준 16.5%인 655㎞에 이른다. 시는 매년 300억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당초 계획했던 2035년보다 5년 앞당겨 2030년까지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 미량유기물 제거를 위해 2013년부터 연차적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추진, 2027년 완료할 예정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이 완료되면 보다 고급화한 물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이와 함께 4개 정수장과 총 연장 3,978㎞에 이르는 상수도관망이 안정적인 수압을 유지하고 체계적인 네트워크로 구축돼 있어 인천시와 같은 급격한 수계전환에 따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무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관 교체와 상수도시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망 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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