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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신한울2호기 고온기능시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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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신한울2호기 고온기능시험 완료

입력
2019.07.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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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1, 2호기 최초 100% 국산화 발전소 선언

신한울 2호기 고온기능시험 완료 후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한울 제공
신한울 2호기 고온기능시험 완료 후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한울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신한울2호기(가압경수로, 140만KW급)가 17일 고온기능시험(PRO-CORE HFT, Hot Functional Test)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온기능시험은 원자로에 연료가 없는 상태에서 원자로냉각펌프를 운전해 여기에서 발생하는 마찰열을 이용해 원자로냉각재의 온도를 고온상태(291.3도)까지 올려 모든 계통과 기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신한울 1, 2호기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와 발전소 운전이 두뇌격인 주제어실 MMIS(원자력 발전소의 상태 감시 및 제어 보호 등을 담당하는 계측제어시스템)를 최초로 국산화한 100% 완전 국산화 발전소다.

특히 신한울2호기는 국내 선행호기 및 UAE 바라카 원전에서 시험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압기 POSRV(원자로냉각재의 과압을 방지하는 밸브)를 개선해 성능시험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종호 본부장은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한 사람씩 차례로 격려하며 신한울2호기 고온기능시험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면서 “1, 2호기가 준공되면 최고로 안전한 신형 원전을 우리 본부가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한울 1, 2호기가 규제기관의 운영허가 취득후 연료 장전, 출력상승시험 등을 마치고 상업운전을 하게 된다면 대구 지역에서 쓰이는 전력소모량 (2017년 기준 15,386GWh)의 150%를 생산하게 된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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