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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조정석이 밝힌 임윤아의 ‘의지와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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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조정석이 밝힌 임윤아의 ‘의지와 욕심’

입력
2019.07.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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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엑시트’에 출연했다. 한국일보 DB
조정석이 ‘엑시트’에 출연했다. 한국일보 DB

'엑시트' 조정석이 임윤아의 달리기 실력에 대해 언급했다.

조정석은 17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엑시트' 언론시사회에서 "윤아 씨가 정말 빠르다"라며 "윤아 씨 덕에 잘 달릴 수 있었다"고 웃었다.

이어 "100m 달리기 기록까지 물어봤을 정도다. 아이돌 출신이라 그런지 몸을 잘 쓰더라. 윤아 씨가 운동 신경이 좋아서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아는 "의주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었던 건 용남이 덕"이라며 "조정석 선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현장에서 함께 고생했는데 그때마다 선배님이 다독여 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 의주와 용남이의 합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서로 대화를 많이 했다. 조정석 선배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윤아는 또 "가수로서 공연을 하면서 와이어를 탄 적 있어 극 중 와이어 액션은 괜찮았는데 달리는 건 그렇지 않은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정석은 "윤아 씨가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 그때 처음 눈물을 흘렸던 게 기억 난다. 더 달리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준다고 속상해 하면서 울더라"고 회상했다.

'엑시트'는 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몇년 째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용남이 동아리 후배 의주와 도심에 뒤덮힌 유독 가스 속에 살아남는 생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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