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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헬스케어 플랫폼 비즈니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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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헬스케어 플랫폼 비즈니스 진출

입력
2019.07.17 17:25
수정
2019.07.17 19:4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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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교보생명이 헬스케어 서비스 중심으로 보험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플랫폼 비즈니스’에 진출한다. 교보생명은 17일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를 설립하고 “스타트업과 협업해 헬스케어 중심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필요한 기술, 지식 등을 외부에서 조달해 새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방식을 말한다. 교보생명은 이노스테이지를 통해 헬스케어 기반 스타트업 5개를 선발했고, 다음달 중 5개를 추가해 올해 안에 10개 스타트업과 공동 사업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우선 개인 건강증진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스마트 칫솔로 아이의 구강관리를 하고, 질병이 발생하면 치과와 보험사를 연결해주는 ‘스마트 덴탈케어’ △개인의 식습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아침식사를 추천하는 ‘푸드 추천ㆍ배송 데이터 서비스’ △부모와 아이의 심리데이터를 분석해 육아상담과 놀이치료 전문가를 매칭해 주는 ‘온라인 육아상담 서비스’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사업성이 높은 2~3개는 내년부터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식 시행하기로 했다.

윤열현 사장은 “헬스케어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모든 고객들에게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2025년까지 ‘디지털 혁신 선도 금융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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