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에서 김성수가 당한 ‘뉴질랜드 사기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7일 방송되는 KBS 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20년 지기 박상철을 만난 김성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김성수는 건강에 좋다는 말에 약재, 꿀, 즙 등 각종 건강 보조 식품을 잔뜩 사들였고, 이를 본 매니저는 귀가 얇아 지나치게 남을 잘 믿는 김성수를 걱정했다.
이후 지인 자녀의 어학연수의 성공사례를 얘기하던 김성수는 혜빈과 함께 이민 가고 싶다는 말을 꺼냈고, 이에 매니저가 혀를 차며 “생각 안 나? 뉴질랜드”라 정색했다.
매니저의 말에 표정이 굳어진 김성수가 “은혜를 사기로 갚았다”며 폭풍 분노했다고 해 뉴질랜드에 얽힌 김성수의 사연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그러던 중 김성수의 집에 찾아온 그의 20년 지기 절친 박상철이 김성수가 자랑하며 건네자, 이에 솔깃해하며 폭풍 흡입해 김성수보다 더한 ‘팔랑귀’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보던 매니저가 “똑같으시네 진짜”라 했을 정도로 쿵짝이 잘 맞는 두 사람의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팔랑귀 절친’ 김성수와 박상철이 ‘데칼코마니 케미’를 뽐낼 ’살림남2’는 17일 오후 8시 55분 KBS 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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