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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동’, 시작 4년 만에 서울시 424개 모든 동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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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동’, 시작 4년 만에 서울시 424개 모든 동으로 확대

입력
2019.07.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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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16개동 내일부터 찾동 서비스 시작

서울시는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서비스가 시작 4년 만에 25개 자치구 424개 전 동으로 확대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는 18일 16개동에 총 74명의 복지플래너와 방문 간호사를 배치해 찾동 보편방문 서비스를 시행한다. 강남구는 지난해 6개동을 먼저 시범 운영했다.

찾동은 서울시가 주민 삶 곳곳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목표로 2015년 7월 전국 최초로 13개구 80개동에서 시작해 매년 단계별로 확대 시행 중이다. 과거 과태료 등 민원 등 행정을 처리하는 동주민센터를, 찾동을 통해 지역 주민을 먼저 찾아가고 참여를 촉진하여 지역의 주민자치와 복지서비스가 강화되도록 전환시켰다.

지난해 12월 서울시는 ‘민선 7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기본계획’이라는 찾동 2.0 마스터 플랜 발표를 통해 찾동 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찾동 2.0의 새로운 사업으로 공공서비스가 강화되고 주민관계망이 더 촘촘해진다. 골목에서 이웃과 만나 얘기하는 ‘찾아가는 골목회의’를 개최하고, 어려운 시민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에 연락하는 ‘시민 찾동이’가 활동한다. 돌봄서비스인 ‘돌봄 SOS 센터’가 운영되고, 갑작스런 위기를 지원하는 긴급복지제도가 강화된다. 동 단위 생활의제에 대한 정책‧예산에 주민이 실질적 결정 권한을 갖는 주민자치기구 '서울형 주민자치회'도 2022년 424개 전 동에서 전면 실시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찾동은 더 가까운 골목에서에서 주민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공공의 손길만으로 어려운 지역사회의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결정하고 추진하겠다”며 “서울시 전 지역에서 움직이는 찾동은 민과 관의 경계가 없는 협치의 모범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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