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멈춰 있던 대형 화물차를 뒤따라 오던 소형 화물차가 추돌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17일 0시 28분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 천안-논산 고속도로 논산 방면 정안휴게소 인근에서 1톤 화물 트럭이 사고로 정차해 있던 1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 운전자 A(54)씨와 뒷좌석에 있던 동료 등 2명이 숨졌다. 또 동승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11톤 화물차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1차로에 정차해 있었다. 이어 5분쯤 뒤 뒤따르던 1톤 화물차가 멈춰있던 11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경찰은 1톤 화물차 운전자가 정차해 있던 11톤 화물차를 미쳐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1톤 화물차는 6인승으로 4명이 탑승한 채 천안에서 일을 끝내고 광주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1톤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