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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아이스팩 대신 냉동 생수 넣어 식품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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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아이스팩 대신 냉동 생수 넣어 식품 배송

입력
2019.07.17 10:01
수정
2019.08.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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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이 고객에게 배송할 갈비탕 제품에 생수를 냉매로 넣은 모습. GS샵 제공
GS샵이 고객에게 배송할 갈비탕 제품에 생수를 냉매로 넣은 모습. GS샵 제공

GS샵은 일부 식품 배송에 아이스팩 대신 얼린 생수병을 사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화학성분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은 배송 후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지만, 냉동 생수는 보관했다 마실 수 있어 활용도가 높고 좀 더 친환경적이다. GS샵은 판매 중인 ‘경주 최부잣집 요석궁 갈비탕’을 배송할 때 앞으로 500㎖ 생수 3개를 얼려 제품과 함께 포장할 예정이다.

앞서 GS샵 품질연구팀은 페트병에 담긴 냉동 생수를 냉매로 활용한 배송을 일부 고객들에게 지난 2일 시험 배송을 해본 뒤 1,2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96%의 고객이 생수를 활용한 배송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유는 △생수 활용이 가능해서(37%) △아이스팩을 버리는 불편함이 없어서(32%) △환경을 보호할 수 있어서(31%) 순으로 나타났다.

란제리 브랜드 ‘코튼클럽’ 배송에도 GS샵은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상자에 담아 배송했으나, 앞으로는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여행가방에 넣어 보낼 예정이다. 과대 포장을 지양하고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다.

주운석 GS샵 대외미디어부문 상무는 “계속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친환경 배송 서비스에 접목해가겠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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