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22일 구청 본관에서 ‘청년정책위원회’를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무원·청년정책 전문가·청년대표 등을 포함해 총 19명으로 구성될 이 위원회는 올해 4월 마련된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년 기본 조례’를 근거로 청년 관련 정책 자문과 심의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장인 부구청장을 비롯해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강남구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부터 진행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청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강남구 특성에 맞는 정책의 방향과 추진전략 제시, 기본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역사회 내 청년층의 권익증진을 위해 청년정책팀 신설, 청년 조례 시행,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청년정책포럼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기존의 일자리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구정 전반으로 청년 관련 정책을 확대한다.
윤태조 강남구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정책위원회에서 나오는 의견에 귀 기울여 맞춤형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모여드는 ‘미래형 매력도시, 강남’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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