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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망스 정동환 “박효신 콘서트 세션, 긴장의 연속이자 소중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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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망스 정동환 “박효신 콘서트 세션, 긴장의 연속이자 소중한 시간”

입력
2019.07.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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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환이 박효신 콘서트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정동환이 박효신 콘서트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남성 듀오 멜로망스 멤버 겸 피아니스트 정동환이 가수 박효신과 함께 한 콘서트 후기를 전했다.

정동환은 15일 자신의 SNS에 "오랜 감동, 깊은 여운이 남는 대장님의 공연이 끝났어요! 한달 반 정도 전 부름을 받고 작업실에서 첫 회의를 나누었을 그때, 많은 걱정과 부담감으로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한없이 부족한 제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멋진 공연의 일원이 되어 연주할 수 있었음에 깊은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정동환은 "준비 기간 내내 항상 챙겨주시고 크나큰 열정으로 저를 이끌어 주신 대장님! 3년전 나무로서 꿈콘을 보러가며 큰 꿈을 꾸었던 저에겐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매 순간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끝까지 부족한 동생 챙겨주신 최고의 아티스트 효신이 형 덕분에 멋진 공연으로 마무리 되었어요"라며 박효신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또한 정동환은 "부족한 실력으로 인해 재일 감독님의 큰 그림에 멋진 색을 더하진 못하였지만, 공연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재일 감독님께 무한한 에너지와 큰 가르침을 받았어요. 저를 믿어주시고 멋진 연주로 함께한 인성 형, 충주 형, 동윤 형, 문기 형, 동민이에게도 깊은 감사드립니다"라며 정재일 음악감독과 다른 세션 아티스트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정동환은 "내일 또 올공으로 달려가야 할 것 같은 이 묘한 기분은 뭘까요... 아직 부를 곡들이 많은데... 기회 주시면 언젠가 '추사닮'(추억은 사랑을 닮아) 원키 완곡으로 꼭 대장님께 들려드리고 싶어요...^^ 수많은 올공의 스태프 분들 고생많으셨고, 멜로망스가 이번주에 티비에 나온다는 소문이... 우와 감사합니다"라고 센스 있게 긴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총 3주간 6회에 걸쳐 진행된 박효신의 '2019 러버스(LOVERS) : 웨얼 이즈 유어 러브(where is your love?)' 콘서트에서 정동환은 키보드 세션으로 무대에 올랐다. 정동환과 박효신은 트레일러 위에서 멋진 연주와 노래를 선보였고, 6회 동안 총 11만 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성료한 이후, 정동환은 멜로망스로서의 활동과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서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멜로망스는 지난 9일 1년 만의 신곡 '인사'를 발표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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