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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고 없는 여름휴가 지원” 민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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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고 없는 여름휴가 지원” 민관 ‘맞손’

입력
2019.07.15 16:11
수정
2019.07.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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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ㆍ유원지 19곳에 특수구조단 배치

민간잠수사 등 119수상구조대도 곳곳 지원

강원소방본부는 해수욕장을 비롯한 도내 피서지 19곳에 특수구조단 등을 배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소방본부는 해수욕장을 비롯한 도내 피서지 19곳에 특수구조단 등을 배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방당국과 지자체, 민간 구조사들이 관광객들의 안전한 피서를 위해 손을 잡는다.

강원소방본부는 도내 주요 해수욕장과 유원지 19곳에 특수구조단과 환동해 특수재난대응단, 소방인력,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전진 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특수구조단은 홍천 밤벌유원지와 영월 동강오토캠핑장, 평창 천제당 휴양지에서 안전한 피서를 돕는다.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담은 경포와 속초, 망상해수욕장에서 수난사고 예방과 구호조치를 맡는다.

특수부대 경력을 지닌 민간잠수사와 인명 구조사,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119시민 수상구조대도 주요 피서지에 하루 127명을 배치한다. 강원소방본부는 최근 수상구조 지침서를 제작해 배포하고 사전 교육을 진행하는 등 민간요원들을 지원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강원지역은 하천이 넓고 해안선이 길어 행정기관의 예방활동만으론 한계가 있다”며 “무엇보다 물놀이 시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은성 기자 esp7@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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