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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세종대왕 연기하며 느꼈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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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세종대왕 연기하며 느꼈던 ‘고민’

입력
2019.07.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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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가 영화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국일보 DB
송강호가 영화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국일보 DB

배우 송강호가 세종대왕을 연기하며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 털어놨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나랏말싸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송강호는 “세종대왕은 가장 많이 알려진,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성군이다. 어찌 보면 그런 성군의 모습이 우리가 봐온 모습도 있지만 우리 스스로가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모습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나는 그런 쪽의 모습을 배우로서 연기자로서 새롭고 창의적인 파괴랄까 이런 것으로 창의성을 높이는 쪽으로 생각했다. (세종의) 가장 위대한 업적 중에 훈민정음, 우리 말을 만드신 업적이 있는데, 사실 지금까지 세종대왕이 느꼈던 고뇌나 군주로서의 외로움 이런 쪽의 초점은 처음이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 영화의 특별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연기도 그쪽으로 많이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故 전미선의 유작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송강호)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전미선은 극중 소헌왕후 역을 맡았으며 박해일은 신미 스님을 연기했다. 오는 24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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