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00여개, 하반기 150여개 강좌 개설
부산대학교 인문대학이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동아시아 관련 무료 강좌를 올 한 해에만 250여 개를 마련, 지역사회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대 인문대학은 다음 달까지 교내 인문관과 인문대 교수연구동에서 ‘2019년 상반기 동아시아 지식학 인문학 오픈 강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든 강좌는 학생뿐 아니라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도 사전신청 없이 무료 수강이 가능하다.
동아시아와 주변국의 언어와 문화, 역사에 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이 강좌를 상반기 100여개, 하반기 150여개로 나눠 이뤄진다. 강의는 문학ㆍ문화로 읽는 동아시아, 역사로 보는 동아시아, 철학으로 사유하는 동아시아, 언어로 만나는 동아시아, 동아시아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 융ㆍ복합 등의 테마로 구성된다. 지난해 하반기 80여개였던 강좌의 수와 규모가 올해 대폭 확대됐다.
이 같은 강좌는 교육부가 총괄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수행하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국립대육성사업은 국립대가 교육ㆍ연구ㆍ혁신의 거점으로서 국가와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끄는 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부산대는 올해 국립대학육성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A)을 받아 사업비 110억원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강좌 일정과 주제는 부산대 인문대학 홈페이지(humanities.pusan.ac.kr)나 부산대 국립대학육성사업 홈페이지(renovation.pusan.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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