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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은 도서 전액 환불받아요”…서울 서초구, 전국 최초 ‘북페이백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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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은 도서 전액 환불받아요”…서울 서초구, 전국 최초 ‘북페이백 서비스’ 시행

입력
2019.07.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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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지역서점에서 구매한 도서 읽고 3주내 반납시 구매금 전액 환불

반납된 도서는 다른 주민들 이용 가능하도록 지역내 구립도서관에 비치․대여

서초구 제공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지역서점에서 도서 구매 이후 반납시 구매금을 전액 환불해 주는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를 18일부터 전국 최초로 정식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선 이번 서비스 운영에 앞선 올해 5월 지역내 9개 서점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도서 구입 후 서초구 공공도서관 홈페이지(public.seocholib.or.kr)내 북페이백 서비스 카테고리에서 신청, 가능하다. 도서를 3주 이내 구매 서점에 반납하면 구매금 전액을 환불 받고 반납된 도서는 다른 지역내 구립도서관에 비치·대여된다.

특히 구에선 인기 베스트셀러 도서의 경우 대출이 많은 것을 감안해 복본 제한규정(같은 종의 도서를 중복 비치 가능한 최대권수)을 완화, 최대 20권까지 지원한다. 이에 따라 도서관에서의 인기 도서 대출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구의 북페이백 서비스로 주민들은 집근처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볼 수 있고 지역서점의 매출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로 전국 최고 수준의 책읽기 도시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편의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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