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선과 액션배우 겸 무술감독 이수민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뉴힐탑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선우선은 "결혼을 좀 늦게 하는 만큼,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다"며 "아직 실감이 잘 되지 않는다. 식장에 서 봐야 알 것 같다.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우선은 남편과의 나이 차이를 묻는 질문에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액션스쿨에서 만났기 때문에. 첫 느낌이 좋아서 서로 그런 기운에 끌려서 친해지게 된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서로 느낌이나, 기운이 잘 맞고 소통이 잘 된다면 위아래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수민 역시 "저는 어차피 액션 스쿨에 있다 보니 선우선 선배님으로 알고 있었다. 나이는 몰랐다. 나중에 기회가 되어서 알게 됐을 땐 3살 차이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나이를 알게 되면서도 그렇게 나이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만약에 나이 차가 느껴지고 거리가 느껴졌다면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우선과 이수민은 지난해 영화 촬영을 계기로 만나 1년간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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