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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에 휘감기고 램프의 요정에 사로잡힌 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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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에 휘감기고 램프의 요정에 사로잡힌 극장가

입력
2019.07.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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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의 흥행세가 이번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의 흥행세가 이번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

이번 주말 극장가도 거미줄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전망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의 흥행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지난 2일 개봉 이후 전날까지 561만4224명을 불러모으며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했다.

13일 오전을 기준으로 한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39.7%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주말 흥행 전망 역시 쾌청하다.

램프의 요정도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알라딘’은 12일 하루동안 10만1060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963만8833명으로 1000만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픽사 애니메이션의 보증수표 ‘토이 스토리 4’는 294만151명으로 뒤를 이었고, 한국영화로는 ‘기방도령’과 ‘기생충’이 각각 2만8366명과 1만7161명으로 선전했지만 열세를 벗어나긴 힘든 처지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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